토니(Toni, 1935)

20년대 프랑스 남부 프로방스 지방에는 일거리를 찾는 사람들로 북적인다. 이태리 사람인 토니(샤를르 블라베트)도 다른 많은 그의 동포들처럼, 일자리를 찾기 위해 프로방스 지방을 향해 기차를 올라탄다. 세월이 흐르고, 토니는 그의 셋방 여주인 마리와 함께 살지만 사실은 스페인 이민자 조세파(셀리아 몽탈반)를 사랑한다. […]

익사 직전에 구조된 부뒤(Boudu Saved from Drowning, 1932)

센 강변의 카르티에 라탱에서 서점을 운영하는 레스티노이는 전형적인 부르주아이다. 부인과의 관계는 소원하고 대화도 없다. 대신 하녀인 안느마리와는 불륜관계에 있다. 집에서 망원경으로 세느 강변을 산책하는 여인들의 뒤꽁무니나 바라보던 레스티노이는 부랑자로 보이는 부뒤를 발견한다. 부뒤는 검은 개 한마리와 사는 부랑자다. 레스티노이는 호기심에 […]